“맞수 호튼에게 물 끼얹었다”…쑨양 구설수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중국 수영 스타 쑨양(25)이 남자 자유형 400m 우승을 다툴 호주의 신예 맥 호튼(20)에게 물을 세게 끼얹어 훈련을 방해했다고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데일리메일 호주판도 선수촌행 버스 안에서 호주 선수들이 쑨양을 노려보는 사진을 실었다. 호튼의 코치인 크레이그 잭슨은 “쑨양은 주의를 끌어보려 했지만 호튼은 차분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쉬치 중국 대표팀 감독은 “언론 보도는 거짓이며, 쑨양과 호주 수영 선수들은 친한 사이다”라고 반박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전했다.
‘주짓수 고수’ 습격한 리우 강도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황당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인조 노상강도가 5일 올림픽 선수촌이 있는 리우 서부지역에서 교통체증 때문에 도로에 서있던 승용차 한 대를 습격했다. 하지만 대상을 잘못 골랐다. 승용차 운전자는 브라질 출신의 러시아 부영사였는데, 그는 브라질에서 가장 유명한 주짓수 전문가 중 한 명이었다. 강도들은 총기를 갖고 있었으나 부영사를 제압하지 못했다. 한 명은 도망쳤고, 나머지 한 명은 격투를 벌이다 발사된 총알에 자신이 맞아 숨졌다.
‘중고 성화봉’으로 시간당 6만원 돈벌이
브라질 대학생인 헤이날두 마이아(27)가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들에게 성화봉을 빌려주고 시간당 6만원 정도를 벌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 전했다. 마이아는 성화봉을 6,000헤알(약 200만원)을 주고 온라인에서 구했다. 성화봉을 한번 빌리는 데는 5헤알(약 1,720원). 장사를 시작한지 3시간 만에 500헤알(약 17만2,000원)을 벌었다고 한다. 올림픽 기간 중 투자비용을 뽑고 남을 것이라는 게 마이아의 계산이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앞서 성화봉송 주자들에게 성화봉을 1,997헤알(약 70만원)에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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