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AMP) 총교우회 봉사위원회와 (사)나누리 선교비전센터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빈민 거주지역인 컬리쳐에 ‘100채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위원장 김지인 이사는 “남아공 정부가 100채를 지으면 ‘고려대AMP 빌리지’로 명명하고 도로 포장, 수도 및 전기 공급, 학교 건립 등을 약속했다”며 “지금까지 모두 36채 건설 자금을 모았고, 나머지 64채 분의 건설비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컬리쳐 지역은 현지인도 출입을 꺼리는 우범지역으로 주민 75% 이상이 에이즈 보균자로 대부분의 어린이가 편부모나 조손 가정에서 자라고 있다.
(사)나누리는 2009년부터 남아공 빈민을 위한 선교봉사사업을 벌이고 있고, 2014년 12월에 케이프타운 중심가에 위치한 세틀멘트 걸인촌에 103채의 새 집을 지어 ‘나누리 빌리지’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지금까지 고대 경영전문대학원 총교우회 봉사위원회와 이훈 안성시 지일축산 대표는 각 10채를, 고대 AMP여성교우회, AMP 81기 원우회, AMP산악회도 각 2채를 기부했다. 한원덕 한덕그룹서비스 회장, 김지인 SC301성형외과 이사, 김진수 치아사랑치과원장, 이정인 정도토건 회장, 한성근 신안통상 대표, 이기준 보람로지스틱스 대표, 배진아 학술저작권진흥원 대표, 배인숙 초대 봉사위원장 등이 10채 마련 기금을 내놓았다. 강철수 티티로드 대표, 김종욱 키움투자자산운용 감사위원장, 백가린 영흥가설산업대표, 안효숙 에이플러스에셋 상무 성하국 코스모플라워 대표, 이병기 모두다코리아 상임고문 등 여러 교우가 국내외 빈민돕기 사업에 동참했다.
권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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