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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에 가입, 무더위를 쫒아보세요”

입력
2016.08.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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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도서관 ‘한 도시 한 책읽기 운동’ 북클럽 모집

김선영 작가의 '시간을 파는 상점'. 대구시립도서관 제공/2016-08-05(한국일보)
김선영 작가의 '시간을 파는 상점'. 대구시립도서관 제공/2016-08-05(한국일보)

중학생 및 4인 이상의 독서모임은 누구나 대구시립도서관의 북클럽을 신청, 독서를 통한 문화공동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대구지역 9개 시립도서관이 8일부터 ‘한 도시 한 책읽기 운동’ 북클럽을 모집한다. 도서관 측은 시민들이 같은 책 한 권을 읽고 소통하는 문화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김선영 작가의 ‘시간을 파는 상점’(2012, 자음과 모음)을 올해 대구의 책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북클럽 회원들은 이 책 2권을 무료로 받아 독서와 토론을 하고, 토론 후기를 통한 시상과 독서퀴즈 등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또 9월에는 김 작가 초청행사에 우선 초대된다.

희망 독서모임은 각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대구시립도서관 독서문화과로 제출하면 된다.

김선영 작가는 “우리들은 어떤 시간에 초점을 두고 움직이고 있는지, 세상에서 가장 길면서도 짧은 것, 빠르면서도 느린 시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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