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해트트릭 류승우에 "10점 만점 주고 싶다" 극찬

▲ 대승을 합작한 한국 선수들/사진=연합뉴스

류승우가 해트트릭을 올린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피지를 대파했다.

류승우는 5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C조 1차전 피지와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격해 3골 1도움 및 혼자서 페널티킥을 2개나 유도하는 등 신들린 원맨쇼를 펼쳤다.

신태용호는 권창훈과 석현준의 멀티골에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까지 더해 8-0으로 대승했다.

수훈갑은 풀타임을 뛰며 다수의 공격 포인트를 휩쓴 류승우였다. 이날 류승우의 활약에 대해 경기 뒤 안정환 MBC 축구 해설위원은 “류승우의 등번호 10번이어서 10점 만점을 주고 싶다고 극찬했다.

이날 신태용호의 대승과 관련해선 “후반 들어 2선 침투에 따른 득점이 많이 난 것이 수확”이라며 “조금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한 뒤 독일전을 맞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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