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밀실만큼 광장에서 살아 있음을 느끼고, 내 얘기만큼 남 얘기가 궁금하다. 암호처럼 복잡한 세상을 명쾌한 언어로 가려내고 싶고, 아무도 듣지 않는 한 사람의 이야기들을 받아 적으며 생의 비밀을 풀고 싶다. 그런 글 쓰는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다.”
쓰기의 말들
은유, 유유출판사
‘쓰기’와 ‘살기’가 동의어가 되는 순간 글도 삶도 건강해진다. 증권회사에서 일하다가 노동조합 상근활동가로,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로, 한 번도 글쓰기의 정규 코스를 밟은 적 없는 저자는 ‘삶이 굳고 말이 엉킬 때마다’ 글쓰기가 가져온 기적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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