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안심 서비스… 비상벨 누르면 화장실 밖 경광등 울려
경기 광명시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 28개 모든 공원 화장실과 광명전통시장, 새마을시장 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비상벨을 누리면 화장실 밖에 있는 경광등이 번쩍이면서 소리가 울려 위기상황 때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비상벨이 설치되지 않은 시민체육관과 복지관, 도서관 등에도 비상벨을 달 계획이다. 개인 소유 건물에 있는 개방화장실에 대해서는 비상벨 설치를 권고해 여성과 장애인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인적이 드문 시간 공중화장실 이용에 대한 불안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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