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프리미어12에서 우승한 대표팀.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정식 종목에서 빠진 야구가 12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윈저 오세아니쿠 호텔에서 제129차 총회를 열고 야구-소프트볼과 서핑,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 가라테 등 5개 종목을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또 이날 총회에 참석한 위원 85명 만장일치로 2020년 도쿄 올림픽에 한해 정식 종목을 33개로 늘리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식 종목은 28개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된 야구는 2008년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졌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리카르도 프라카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회장은 "이날 역사적인 결정은 올림픽에서 나온 홈런"이라며 "우리 종목과 2020년 도쿄 올림픽에도 마찬가지"라고 반겼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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