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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유 사용 줄이고 현실 알리고… 멸종위기 오랑우탄을 돕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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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유 사용 줄이고 현실 알리고… 멸종위기 오랑우탄을 돕는 법

입력
2016.08.0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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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파괴로 오랑우탄은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INTERNATIONAL ANIMAL RESCUE
서식지 파괴로 오랑우탄은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INTERNATIONAL ANIMAL RESCUE

오는 19일은 ‘세계 오랑우탄의 날(World Orangutan Day)’이다. 멸종위기에 처한 오랑우탄을 구하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 팜유가 들어간 제품의 사용을 줄인다.

우리가 사용하는 소비재의 50%에 들어있는 팜유를 완전히 피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은 누구라도 할 수 있다. 간식이나 생활용품 등을 고를 때 성분을 확인하고 팜유가 포함된 제품이라면 한 번 더 생각한 후 구매한다.

2. 소비자로서 기업에 지속 가능한 팜유 사용을 요구한다.

소비자의 목소리는 생각보다 강하다. 평소 즐겨 먹는 초콜릿, 과자나 애용하는 화장품 회사가 있다면 이메일이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형서비스(SNS)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팜유를 사용하라는 요구를 해 보자.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거나 쑥스러울 지 몰라도 한 번 해보면 생각만큼 어렵지 않은 일이다.

3. 주위에 오랑우탄이 처한 현실에 대해 알린다.

SNS를 통해 주위 사람들에게 멸종위기에 처한 오랑우탄과 파괴되어가는 서식지에 대해 알린다.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많아질수록 기업들이 갖는 부담도 커진다. 관련 기사에 ‘좋아요’나 ‘공유하기’를 누르는 것도 작은 일이지만 오랑우탄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다.

4. 환경을 생각한다.

일상생활에서 숲을 살리고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실천으로 오랑우탄의 멸종을 막는데 동참할 수 있다. 종이 사용을 줄이고, 가능한 한 재생지를 사용한다. ‘탄소발자국 줄이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절전·절수를 생활화한다. 일회용 종이컵 대신 개인컵을 사용하는 것처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해보자.

4. 오랑우탄을 구조하는 활동을 하는 시민단체를 응원한다.

최근 10여 년 동안 인도네시아에서 서식지를 잃은 오랑우탄 보호단체의 숫자가 늘어났다. 이들은 현지에서 오랑우탄을 구조하고, 보호하고, 야생에 다시 적응할 수 있도록 재활을 도와 서식지로 돌려보내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단체들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서명운동 등에 참여하는 것도 오랑우탄을 돕는 방법이다. 일시적 혹은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거나, 특정한 오랑우탄의 ‘대모’가 될 수도 있다.

▶대표적 오랑우탄 구조 보호 단체들

애니멀 레스큐 인터내셔널 센터 (Animal Rescue International Center)

수마트라 오랑우탄 소사이어티 (Sumatran Orangutan Society)

보르네오 오랑우탄 서바이벌 파운데이션/ 니야루 멘텡 구조센터 (Borneo Orangutan Survival Foundation)

오랑우탄 파운데이션 인터내셔널 (Orangutan Foundation International)

오랑우탄 아웃리치 (Orangutan Outreach)

이형주 동물보호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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