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박찬호가 오준혁과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KIA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KIA가 박찬호의 프로 데뷔 첫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7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2일 광주 한화전에서 8-9로 뒤진 9회말 이범호의 동점 적시타에 이어 박찬호의 끝내기 안타까지 터져 10-9로 경기를 끝냈다. 7연승을 달린 KIA는 5위 SK와 격차를 1경기로 벌리며 4위 자리를 지켰다.
KIA는 8-9로 뒤진 9회말 극적인 드라마를 썼다. 한화가 최근 부진한 마무리 투수 정우람 대신 파비오 카스티요를 깜짝 투입하자 KIA는 브렛 필과 나지완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ㆍ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범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동점을 만들었다.
카스티요를 구원 등판한 정우람은 폭투와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백용환을 삼진, 오준혁을 투수 땅볼로 잡아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박찬호는 정우람을 상대로 2루 방향으로 타구를 날렸고, 한화 2루수 정근우가 공을 잡지 못하면서 치열했던 승부는 KIA의 승리로 끝났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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