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장용훈 명예보유자가 1일 오후 1시 8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79세.
전남 장성 출신인 고인은 1950년 부친이 운영하는 ‘청웅한지’를 가업으로 이어 받아 한평생 전통 한지 제조와 보급에 애썼다. 1996년 전통고유기술 전승자로 선정되면서 경기도 무형문화재 ‘지장’ 보유자로도 인정받았다. 이어 2010년에는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보유자가 돼 고령으로 2015년 명예보유자로 바뀌기 전까지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서 ‘장지방’을 운영했다.
유족으로는 가업으로 이어서 한지를 만들고 있는 아들 성우 장지방 대표를 비롯해 4남 1녀. 빈소는 경기 가평군 농협 효 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11시. (031)581-4442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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