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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갑순이' 이완, 7년만에 복귀 "좋은작품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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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갑순이' 이완, 7년만에 복귀 "좋은작품 만났다"

입력
2016.08.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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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배우 이완이 7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이완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SBS 주말극 '우리 갑순이'에서 맡은 신세계 캐릭터에 대해 어필했다. "극중 이름이 왜 신세계 인지 고민해봤다. 자기 세계 없이 부모님 뜻대로 살아가는 인물이라 자신만의 신세계를 갈구하는 느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완은 "군 제대 후 쉬면서 여행다녔다. 공항가는 길에 영화 '연평해전' 대본을 받아 그 작품을 찍었다. 찍고 나서 운동을 하다 아킬레스건이 끊기는 부상을 입었다. 1년 쉬면서 '작품해야지' 하던 찰나 만난 것이 '우리 갑순이'다"고 말했다.

2009년 SBS '태양을 삼켜라' 이후 7년 만에 복귀한 것에 대해서는 "스무살부터 군대 가기 전까지 너무 정신없이 살았다. 다른 생각을 조금 해보고 싶어서 쉬는 기간을 가졌다. 잊혀질 것이라는 두려움은 없었고 새로운 느낌이 들어 좋았다. '오랜만이다' '많이 변했구나' 하는 기분 좋은 새로운 설렘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우리 갑순이'는 N포시대에 꼭 한 번 다뤄야 할 소재인 혼인, 동거, 사실혼, 이혼, 재혼 등 우리 사회에 다양한 형태의 결혼 양식과 그 문제점에 대해 짚어보는 내용을 담았다. 8월 말 첫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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