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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배낭 메고 봉사현장으로

입력
2016.08.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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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사회복지학과는 1일 교내 인문대 광장에서 '사회복지시설 무전봉사기행' 출정식을 가졌다. 목원대 제공/2016-08-01(한국일보)
목원대 사회복지학과는 1일 교내 인문대 광장에서 '사회복지시설 무전봉사기행' 출정식을 가졌다. 목원대 제공/2016-08-01(한국일보)

목원대(총장 박노권)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1일 교내 인문대 광장에서 ‘사회복지시설 무전봉사기행’ 출정식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농어촌으로 뛰어들었다.

40명으로 짜인 무전봉사기행단은 9박 10일 동안 영호남과 호남 등 전국 농어촌에 산재한 30개 노인ㆍ장애인 복지시설을 순회하며 나눔을 실천한다. 학생들은 4명씩 10개 조로 나눠 각각 3개 시설에서 2박 3일 동안 숙식하면서 시설 유형에 맞춰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학생들은 앞서 노인 및 장애인 등에게 맞는 전문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했다. 활동기간 교통비 등 최소한의 경비는 학과 선배와 지인들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21일부터 전국 농어촌을 돌며 봉사활동을 펼치는 목원대 무전봉사기행 참여 학생들. 목원대 제공/2016-08-01(한국일보)
21일부터 전국 농어촌을 돌며 봉사활동을 펼치는 목원대 무전봉사기행 참여 학생들. 목원대 제공/2016-08-01(한국일보)

최윤정 사회복지학과장은 “학생들이 이론만으로는 농어촌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부족해 새로운 형태의 봉사활동을 시행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무전봉사기행을 통해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사회복지사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목원대는 2005년부터 기존 대학생 국토순례와 사회복지시설 봉사를 통합한 새로운 개념의 봉사활동으로 무전봉사기행을 매년 실천하고 있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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