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농특산물 판매장이 말레이시아 수도에 문을 열어 지역 농특산물의 동남아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장욱현 영주시장은 쿠알라룸푸르 대형 쇼핑몰에 ‘영주 농특산물 전시 판매관’을 개관하고 홍보 세미나를 열었다.
판매관은 시와 지역 및 수출 유통업체가 협력해 개장했으며 영주의 사과 홍삼제품 한부각 한과 등 1차 수출품 2만달러 상당을 전시 판매한다.
론칭행사에는 말레이시아 농림부 차관과 관광청 차관, 한국대사, 한인교민회 등 등이 참석해 영주 농특산물에 관심을 보이고 관광교류 등 현안을 논의했다. 말레이시아 케이팝 가수 디오를 영주 농특산물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시는 올 하반기에 태국과 미국 베트남 농식품 판촉전 및 중국의 해외식품박람회와 농산품 교역회에 참가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장 시장은 “영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시장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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