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6시 6분쯤 강원 고성군 공현진항 방파제 동방 300m 해상에서 자망어선(0.95톤급)과 낚시 어선(9.77톤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자망어선이 전복돼 선장 이모(58)씨가 바다에 빠졌으나 낚시 어선에 의해 구조되는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 낚시 어선에도 10명이 타고 있었으나 피해는 없었다. 전복된 자망어선은 출동한 민간선박이 크레인으로 인양해 인근 항으로 옮겼다.
속초해양경비안전서는 ‘어선위치 발신장치(V-pass)’에 SOS 구조신호가 표출된 것을 확인한 뒤 122구조대와 함정 3척, 민간구조선 4척을 출동시켜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해경은 사고 선박의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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