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산고 선수단/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동산고가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동산고는 3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성남고와의 결승전에서 8-2로 이겼다. 동산고는 경기 초반부터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동산고 정수근의 활약이 돋보였다. 정수근은 1회초 2사 1,2루에서 결승 적시타를 뽑아냈고, 3회초에는 또 한 번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냈다. 동산고는 3회에만 대거 6점을 얻어내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성남고도 반격을 시작했다. 성남고는 4회말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어냈지만, 동산고는 5회초 정수근이 솔로포를 터트리며 다시 도망갔다. 정수근은 3안타 1홈런 4타점을 올리며 대회 MVP를 차지했다. 동산고 선발 송창현은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해에도 우승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던 성남고는 동산고에 막혀 2년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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