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8월울산 곳곳에서 펼쳐진다.
태화강대공원 대숲 산책로 일원에서는 제10회 태화강 대숲납량축제가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12만 5,000명이 찾은 이 축제는 울산의 여름철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잡았다.
제26회 울산 고복수 가요제는 20일 오후 7시 30분에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7월 진행된 예심에 전국 각지에서 396명이 신청해 이 중 10개 팀이 본선에 올라가게 된다.
창작뮤지컬 ‘외솔-겨레의 등불 최현배’는 27일과 28일 이틀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 뮤지컬은 올해는 더욱 다이내믹한 구성과 한글을 모티브로 새롭게 디자인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는 제21회 한ㆍ중 미술교류전이 8월 1일까지, 10일부터 15일까지는 제20회 울산광역시 서예대전이 열린다.
태화강대공원 느티나무 야외공연장에서는 6일과 20일 ‘우리가락 우리마당’이, 27일 강변문화축제가 열리고, 남구문화원 야외무대에서는 칠월 칠석을 맞아 9일 ‘울산 칠석 한마당’이 개최된다.
30일부터 31일까지는 ‘2016년 창작콘텐츠 지원사업’ 공연이 펼쳐진다. 태화루 특설무대에서 30일과 31일 파래소 국악실내악단의 창작가무악극인 ‘태화루 in Love'가, 중구 문화의 전당에서는 30일 극단 피에로의 창작뮤지컬 ‘고래의 꿈’ 이 공연된다.
이 외에도 동구 일산해수욕장 상설무대에서는 15일까지 매일 저녁 다양한 공연이,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교에서는 6일 ‘제5회 선바위 하하 페스티벌’이, 울산대공원 야외공연장에는 27일 울산시립교향악단의 ‘울산시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음악회’가, 소극장 예울에서는 31일 울산무용협회의 ‘한여름 밤의 꿈속의 오브제’가 펼쳐진다.
또 도서관에서 각종 강좌 및 영화상영 등 문화혜택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편 울산시는 매월 문화예술행사 현황을 시 누리집(www.ulsan.go.kr)에 게시하고 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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