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27)가 지난달 30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2016 앨리스ㆍ엘리노어 쇤펠드 국제현악콩쿠르의 바이올린 부문 결선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는 중국의 앤디 장(23)과 탕윈(24)이 나눠가졌고 장이잉(18)이 김봄소리와 공동 2위, 한국계 미국인 한나 조가 3위를 차지했다.
김봄소리는 2004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해 2013년 독일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지난해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5위 등 입상 경력이 있다. 쇤펠드 콩쿠르는 미국 남부캘리포니아대 명예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앨리스 쇤펠드가 재능 있는 젊은 현악 연주자를 발굴하고자 2013년 창설했다.
고경석기자 kav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