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핸드볼협회장에 선임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주 치른 회장 선거에서 최태원 회장이 총 97표 가운데 94표를 얻어 제26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핸드볼협회장 선거에는 최태원 회장이 단독 후보로 출마했으며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2008년 10월 제23대 핸드볼협회장으로 취임한 최태원 회장은 2013년 2월까지 협회를 이끌었으며 이후 일신상의 이유로 협회장에서 잠시 물러났다가 올해 2월 말 핸드볼협회장에 복귀했다. 한편 대한테니스협회도 곽용운 전 재미대한테니스협회장을 제27대 대한테니스협회장으로 선출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회장 선거에서 곽용운 후보가 총투표수 115표 가운데 60표를 얻어 52표의 주원홍 후보를 제쳤다”고 밝혔다. 곽용운 신임회장은 마산고, 건국대, 상업은행, 상무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1977년 장호홍종문배 주니어대회에서 단식 준우승, 복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982년부터 1997년까지 상업은행에서 근무했으며 1997년 미국으로 이주, 재미대한테니스협회장을 역임했다.
“석현준, 터키 트라브존스포르 이적”…터키 언론
석현준(FC포르투)이 터키 프로축구 쉬페르리그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과 터키 복수의 언론들은 31일 “FC포르투와 트라브존스포르가 석현준의 이적 협상을 마무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터키 일간지 하벌러는 “트라브존스포르가 석현준 영입을 위해 FC포르투와 협상을 했고, 양 구단은 석현준의 이적을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터키의 대표적인 명문 팀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 리그 12위에 그쳤고, 비시즌 기간 적극적으로 전력 보강을 시도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최근 미국 프로축구 LA갤럭시의 공격수 기야시 자르데스를 이적료 250만 달러(약 28억원)에 영입하려 했지만 거절당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한국 축구팬들에게 익숙한 구단이다.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을용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트라브존스포르에서 뛰었다. 석현준은 현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대표팀 와일드카드로 뛰고 있다. 그는 2009년 아약스에서 프로 데뷔한 뒤 총 7개 구단에서 뛰었다. 석현준은 올해 1월 이적료 약 150만 유로(약 19억원)를 기록하며 비토리아FC에서 FC포르투로 이적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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