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태기념재단(이사장 한헌수 숭실대 총장)이 ‘나의 조국, 나의 노래’ 공연에 함께 할 국민참여합창단을 모집한다. 참여합창단은 9월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서 애국가와 한국환상곡을 부르게 된다.
참가 자격은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애국가를 사랑하는 사람이나 단체면 누구나 가능다. 소프라노, 테너, 알토, 베이스로 나눠 모두 200명을 선발하며 8월 7일까지 서류 접수 후 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제출 서류는 재단 홈페이지(www.ahneaktai.or.kr)에 올라 있는 참가신청서를 작성한 뒤 ▦애국가 부르는 모습 ▦공연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를 담은 3분 미만의 동영상과 함께 이메일(etahn7@naver.com)로 보내면 된다. 동영상은 유튜브에 올린 뒤 URL을 참가신청서에 첨부하면 된다. 최종 선발된 사람들은 공연 전까지 세 차례 정도 매 회 3시간 숭실대에서 연습한다.
‘나의 조국, 나의 노래’ 공연은 분단 조국이 아닌 하나된 조국을 노래한 안익태 선생의 유업을 이어 받아 한반도 평화통일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국민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안익태기념재단과 통일한국세움재단이 공동 주최한다. 1부 공연 ‘나의 조국’에서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핀란디아’, 스메타나 교향시 ‘나의 조국’ 중 ‘몰다우’ 등이 연주되며, 2부 ‘나의 노래’에서는 김동진 가곡 ‘내마음’ ‘목련화’ ‘수선화’, 박태준 가곡 ‘동무생각’ ‘산길’ 등을 부른다. 국민참여합창단이 부를 ‘애국가’와 ‘환곡환상곡’은 각각 공연의 처음과 마지막에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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