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골프대회인 PGA챔피언십 3라운드가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순연됐다.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터스롤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 3라운드는 악천후 때문에 컷을 통과한 86명 중 36명만이 18홀을 끝냈다. 이 때문에 이 대회 나흘간의 일정을 넘겨 닷새 동안 경기를 치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9언더파 131타 공동 선두인 로버트 스트렙, 지미 워커(이상 미국)를 비롯해 공동 3위 제이슨 데이(호주ㆍ7언더파 133타) 등은 경기를 시작도 하지 못했다. 경기를 끝낸 선수 중에는 케빈 키스너(미국)가 5타를 줄여 공동 6위(5언더파 205타)로 올라섰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