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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단독 선두' 조정민 "우승 확률? 30%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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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단독 선두' 조정민 "우승 확률? 30% 정도"

입력
2016.07.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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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민/사진=K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조정민(22ㆍ문영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에 바짝 다가섰다.

조정민은 29일 경북 경산 인터불고 골프장(파73ㆍ6,736)에서 열린 KLPGA 투어 카이도 MBC PLUS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조정민은 오후 4시 40분 현재 단독 선두로 나섰다.

다음은 경기를 마친 조정민과의 일문일답.

-오늘 경기 어땠나.

"확신을 갖고 치자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원하는 대로 됐다. 결과보다는 내가 원하는 대로 확실하게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샷의 결과보단 끝까지 샷을 잘 처리했는지가 중요하다."

-날씨는 어제에 비해 어땠나.

"초반 9개홀 돌았을 땐 그리 덥지 않아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후반에는 정말 더웠다. 원래 더위는 별로 안탄다. 우승했던 더 달랏 대회 때도 더웠다. 그대신 추위는 많이 탄다. 에어컨 바람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더위 때문에 선수와 캐디도 힘들지만, 그래도 갤러리 분들이 가장 힘드실 것 같다."

-대구, 경산과 인연이 있는 걸로 안다.

"대구에서 태어나서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 대구에서 살았다. 그 때 살았던 집이 이 골프장에서 15분 정도 거리다. 공기가 익숙해서 그런지 마음이 편하다.(웃음)"

-최근 들어 기복이 조금 생긴 것 같은데.

"기복 없이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지만, 쉽지는 않다. 이번 시즌 1개 대회를 제외하고는 모두 출전했다. 체력적인 것이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마음이 앞서는 대회들이 성적이 잘 안 나오는 것 같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에서 정말 잘하고 싶어서 욕심을 냈는데 이번 시즌 유일하게 컷 탈락을 해버렸다."

-이번 대회 코스는 어떤가.

"원래 코스에 연연하진 않는다. 쉽고 어렵고 그런 것들은 많이 생각하지 않고 그냥 그 코스는 그 코스일 뿐이다는 생각을 한다."

-최종라운드 목표는.

"내일도 오늘처럼 꾸준히 목표한 대로 이행하는 경기를 하겠다. 더워서 힘이 드니까 자꾸 몸에 힘들 들어간다. 힘을 빼고 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 그린이 많이 튀기 때문에 페어웨이 볼을 올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 집중력도 중요할 것 같다. 그늘에도 많이 있고 집중력을 아껴뒀다가 필요할 때 잘 써야 할 것 같다."

-우승 가능성은 어떻게 보나.

"우승 가능성은 30% 정도 되는 것 같다. 내일도 더울 것 같다. 힘든 라운드가 될 것이다. 체력적으로도 부담되는 18개 홀이 남아 있기 때문에 30% 정도 된다고 생각한다. 더 달랏에서 우승을 했지만 한국에서 우승한 적은 아직 없어서 만약 우승한다면 느낌이 다를 것 같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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