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연주/사진=K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정연주(24ㆍSBI저축은행)가 29일 경북 경산 인터불고 골프장(파73ㆍ6,736)에서 열린 KLPGA 투어 카이도 MBC PLUS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로 장수연(22ㆍ롯데)과 함께 공동선두로 나섰다.
정연주는 한동안 일본 투어에서 뛰다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올해 국내로 돌아왔다. 정연주는 2011년 한국여자오픈에서 KLPGA 투어 첫 우승을 맛봤지만, 아직 두 번째 우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경기 후 정연주는 "티오프 전 날씨가 너무 더워서 어지러웠다. 경기를 끝까지 마칠 수 있을까 걱정했다. 그래서 욕심 없이 경기 했다. 코스 공략도 특별히 없었고 전략적으로 치지 않아서 오히려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연습라운드 때부터 날씨가 더웠고, 실내에서는 에어컨 바람을 쐬다 보니 감기 기운이 있었다. 9홀만 돌았는데 18홀을 돈 것처럼 체력소모가 컸다. 계속 덥다 보니 감각적으로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고 이날 경기에서의 고충도 털어놨다.
정연주는 "내일도 날씨가 더울 것이다. 체력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오늘같이 편하게 플레이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티샷을 페어웨이에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2라운드 전략을 밝혔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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