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9세인 노르웨이 하랄 5세 노르웨이 국왕이 8월 캐나다 온타리오호(湖)에서 열리는 세계요트대회 8m 부분에 참가하기로 했다. 노르웨이 언론은 28일(현지 시간) 하랄 5세가 캐나다 세계요트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조만간 캐나다로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랄 5세는 1964년, 68년, 1972년에 노르웨이 대표선수로 올림픽에 출전했다. 특히 하랄 5세와 선원들은 이번 대회에 선친인 경기에 참여했던 요트로 출전할 계획이다.
하랄 5세 왕은 지난 1991년에 즉위해 올해 25주년을 맞이했으며 노르웨이 역사상 567년 만에 노르웨이에서 태어난 첫 번째 왕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그는 나치 독일이 노르웨이를 침공한 지난 1940년 세살 때 스웨덴으로 피신했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1945년 해방될 때까지 워싱턴시에서 살았다. 1968년 8월 29일 노르웨이 왕위 승계자로는 처음으로 평민 출신 소냐 하랄센과 결혼했다.
김정원기자 garden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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