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사진=최경주 공식 사이트.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골프 대표팀을 지도할 최경주(46·SK텔레콤)가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첫날 상위권에 오르면서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다.
최경주는 29일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발터스롤 골프클럽(파70·7,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경주는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제이슨 데이(호주), 리우 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출전하는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단독 1위에 오른 지미 워커(미국·5언더파 65타)와는 3타 차이다.
한국남자골프 대표팀에 속한 안병훈(25·CJ)은 2오버파 72타로 양용은(44)과 함께 공동 81위에, 왕정훈(21)은 3오버파 73타 공동 107위에 자리했다.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와 이수민(23·CJ오쇼핑)도 7오버파 77타로 공동 143위에 그쳤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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