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프로스포츠 부정행위 막는다 'TF 구성'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정부가 최근 프로야구 승부조작 등 프로스포츠의 부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특별전담팀(TF)을 꾸리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김재원 체육정책실장과 임영아 스포츠산업과장, 프로스포츠 5개 종목 7개 단체 사무총장이 참석한 긴급 간담회를 열고 프로스포츠 부정행위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승부조작 등 부정행위가 심각한 문제이며, 이 기회에 부정행위를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또 기존의 부정행위 근절 대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더 효율적이고 구체적인 개선안을 마련하는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언론계, 법조계, 학계 등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TF는 오는 8월 중에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TF는 ▲부정행위 관련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 강화 ▲구단·연맹의 부정행위 예방ㆍ제재 강화 방안 마련 ▲부정방지 교육 시간과 대상 확대 ▲신고 포상금을 최대 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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