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 청도군 지역 사회단체들이 지난 27일 중복을 맞아 관내 경로당 등을 찾아 수박을 전달하는 등 건강한 여름나기 나눔행사가 일따라 열렸다.
청도군에 다르면 이서면 새마을부녀회는 관내 40개소 경로당을 찾아 떡 60상자를 전달했다. 풍각면 이장, 새마을 관련 3개 단체도 경로당 32곳에 수박을 증정했다. 이날 행사 비용은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에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한 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재활용품 판매대금으로 충당했다.
경산시 중앙동 8개 봉사단체도 이날 삼계탕을 손수 만들어 수박과 함께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접했다.
나눔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소박한 나눔 봉사로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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