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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경주] 차세대 서울 '기대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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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경주] 차세대 서울 '기대주' 격돌

입력
2016.07.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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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3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일간스포츠배 대상경주가 관심대상이다. 2002년 이후 지난해까지 대회에서 총 9회나 3세마가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유독 3세마가 강세를 보인 대회다. 이번에도 3세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세마 중에서는 지난 5월 코리안더비(GⅠ)에서 서울 최고 성적을 기록한 '위너스글로리'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천지스톰'과 '찬마'가 도전한다. 이 외에도 '코스모스킹', '터치플라잉' 등 관록 있는 4세마들도 대거 출전을 예고하고 있다.

▲ 질주하고 있는 위너스글로리. 한국마사회 제공

▲위너스글로리(한국ㆍ수ㆍ3세)

힘을 고루 겸비한 스피드형 경주마다. 직전경주인 코리안더비에서 4위를 기록하며 부산 최강마들 사이에서 서울 경주마로서 유일하게 순위상금을 챙겼다. 코리안더비 이전까지 연승을 기록할 정도로 기세가 좋다. 최근 출전한 5회의 경기 중 4회가 부담중량이 55kg이상이었다. 직전에도 57kg을 부담했다. 이번 경주의 55kg의 부담중량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7전 4승ㆍ2위 1회ㆍ승률 57.1%ㆍ복승률 71.4%

▲ 천지스톰(한국ㆍ수ㆍ3세)

코리안더비에서는 6위를 기록했지만 잠재력은 무시할 수 없다는 평가다. 위너스글로리, 찬마 등의 경쟁마들에 비해 가장 먼저 2등급 승급을 확정지었다. 레이팅도 67로서 3세마 중에선 가장 높다. 기본기가 상당히 우수한 만큼 이번 경주에서도 인상 깊은 승급전을 펼쳐 보일 가능성이 높다. 특유의 선행력을 어떻게 활용할 지가 관건이다.

통산전적 8전 4승ㆍ2위 1회ㆍ승률 50%ㆍ복승률 62.5%

▲ 찬마(한국ㆍ수ㆍ3세)

선행과 추입이 좋은 전형적인 자유마다. 체형이 좋고 발전 기대치도 높다. 기분 좋은 3연승을 이어가다 지난 6월 3등급 승급무대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해당경주를 포함해 최근 56.5kg의 높은 중량을 계속 부담해왔던 만큼 이번 경주를 앞두곤 몸이 가볍다. 1400m이하만 출전하다 최초로 1800m장거리에 출전해 입상을 기록한 저력도 눈여겨볼 만하다.

통산전적 7전 4승ㆍ2위 1회ㆍ승률 57.1%ㆍ복승률 71.4%

▲ 코스모스킹(한국ㆍ수ㆍ4세)

종반 탄력 발휘에 강점이 있는 경주마로 추입능력이 상당하다. 상황에 따라선입작전 구사도 가능한 전천후 경주마다. 2014년 데뷔해 그해 출전한 5회의 경주에서 4회나 우승을 기록했다. 이후 2차례의 공백기를 갖는 등 경주 주기가 불안정하다는 것이 큰 약점이다. 실전 감각을 어느 정도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1800m 경주에는 5회 출전해 우승 2회, 2위 1회를 기록했다.

통산전적 13전 6승ㆍ2위 1회ㆍ승률 46.2%ㆍ복승률 53.8%

▲ 터치플라잉(한국ㆍ암ㆍ4세)

이번 경주에서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경주 몇 안 되는 암말로서 이에 따른 부담중량 이점도 크다. 최근 3경기 연속 우승을 기록하고 있을 만큼 상승세다. 모두 1700m이상 중장거리 경주였다. 직전경주인 SLTC(말레이시아)트로피에서는 '더퀸실버' '메니머니' 등을 5마신 이상 크게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선행력에 지구력도 겸비하고 있어 기대치가 높다. 최근 경주들보다 상대가 강하다는 것이 변수다.

통산전적 9전 5승ㆍ2위 2회ㆍ승률 55.6%ㆍ복승률 77.8%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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