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 전방위 압박에 나선 중국이 ‘신형대국’에 걸맞지 않은 ‘소국(小國)외교’로 자충수를 두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변국에 대한 중국의 오만과 결례의 시위성 외교행보가 국내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반중(反中) 감정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뉴스분석에서 진단합니다.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 재단에 출연할 10억엔(약 107억원)을 할머니들 지원 외에 일본어를 배우는 한국 유학생들의 장학사업에 사용하자고 우리 정부에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본이 위안부 재단을 설립한 본래의 취지와 상관없는 ‘물타기’에 나서면서 10억엔의 사용처를 놓고 한일 양국의 막판 의견조율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26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된 직후 "유리천장에 지금껏 가장 큰 금을 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역사상 주요 정당의 첫 여성 대선후보로 지명된 의미를 격정적으로 자평한 것입니다. 11월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클린턴 후보는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마지막 유리천장까지 깨는 대역사를 쓰게 됩니다.
7월 28일자 한국일보 주요뉴스 정리했습니다.
- 한미 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 전방위 압박에 나선 중국이 ‘신형대국’에 걸맞지 않은 ‘소국(小國)외교’로 자충수를 두고 있다는 지적
- 주변국에 대한 중국의 오만과 결례의 시위성 외교행보가 국내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반중(反中) 감정 자극
-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중국이 남과 북을 상대로 보인 외교행태가 무엇보다 중국 스스로의 명분과 신뢰를 깎은 ‘하수(下手)’라는 평가
- ‘남남갈등’을 노린 중국의 노골적 행태는 반(反) 사드를 주장하는 인사들에게조차 ‘국민적 자존심’을 건드린 결과
- 국내 사드 배치 반대론자들의 입지를 좁혀 놓고 있다는 분석도 있어
- 북한을 감싸는 중국의 행태도 ‘북핵의 중국 책임론’을 더욱 부각시키는 대목
2. 위안부 재단 출연 10억엔, 일본의 교묘한 물타기
- 일본 정부, 할머니 지원사업 외에 “한국 유학생 지원에도 쓰자” 제안
- 일본이 위안부 재단을 설립한 본래의 취지와 상관없는 ‘물타기’에 나서면서 10억엔의 사용처를 놓고 한일 양국의 막판 의견조율 난항
- 2020년 도쿄 올림픽 명분으로 고집… 오늘 위안부 재단 반쪽 출범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 역대 최고령 후보 트럼프와 맞대결
- 판세 예측 불허… 최악 비방전 예고
- 클린턴 ‘준비된 마담 프레지던트’ 불신 이미지 극복이 과제
4. ‘조직문화 개선’ 칼빼든 검찰
- ‘자살 검사’ 상관 부장검사 해임 청구… 검찰 상명하복 문화 바뀔까
- 부하직원 폭언·폭행 이유 첫 사례 지휘책임 지검장엔 경고 조치 권고
- 결혼식장서 "방 마련하라" 윽박, 예약한 식당 마음에 안들자 모욕, 술 취해서 수차례 등을 때리기도, 2년 5개월 기간 17건 비위 확인
- 법무부, 징계위 열어 최종 결정
- [사설]‘검사 자살’부른 부장검사 해임, 검찰 혁신 계기 돼야
5. “노동개혁 오랜 대화 필요 조급하게 밀어붙이면 안돼”
- [릴레이대담] 한국경제를 말한다 <6> 노동시장
-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어떻게 봐야 하나
- 제 역할 못하는 노사정위 어떻게 해야 하나
- 간병인 없는 병동 등 확대에도... 현장에선 “일할 간호사가 없다”
- 간호사 면허등록자 46%만 활동, 50% 넘는 물리치료사와 대조적
- 근무환경 열악해 76% 이직 고려 “입사 100일 채우면 파티 열어줘”
- “인력 기준 못 지키면 패널티줘야”
- 올 시즌 다승 20위권 선수 내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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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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