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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승부조작, 국가대표 출신도 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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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승부조작, 국가대표 출신도 연루

입력
2016.07.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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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승부조작을 자수한 KIA 투수 유창식(24) 외에 국가대표 출신 투수 1명도 승부를 조작한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조만간 현직 프로야구 투수 A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A는 유창식과 비슷한 시기에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승부조작에 가담한 경위와 대가성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국가대표 출신 투수까지 연루된 야구 선수가 추가되면서 프로야구는 더욱 치명타를 입게 됐다. 2012년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박현준, 김성현 등이 영구 제명된 지 4년 만에 다시 불거진 이번 사태에는 이태양(NC)과 문우람(상무), 유창식에 이어 A까지 벌써 선수 4명이 연루됐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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