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왼쪽), 강정호/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피츠버그 강정호(29)와 시애틀 이대호(34)가 맞대결에서 나란히 1안타씩을 때려냈다.
볼티모어와 시애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맞붙었다. 강정호는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이대호는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강정호는 1회말 1사 3루에서 상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에게 유격수 땅볼을 때려내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지난 7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11경기 만에 추가한 타점이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에르난데스의 3구째를 공략해 우전 2루타로 연결했다. 7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41가 됐다.
이대호는 2회초 피츠버그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에게 삼진을 당했지만 3회 2사 후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최근 6경기 무안타를 끊어내는 귀중한 안타였다. 이대호는 후속 카일 시거의 홈런에 홈을 밟으며 득점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4회 2사 2루에서는 3루수 땅볼에 그친 뒤 7회와 9회에는 모두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67로 떨어졌다.
이날 시애틀은 피츠버그에 7-4 승리를 거뒀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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