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8월의 관광지 추천
경기관광공사가 더위를 날릴 8월의 도내 관광지를 추천했다.
27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다양한 수상레포츠의 메카로 주목 받고 있는 평택호에서 요즘 카이트보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카이트보딩은 패러글라이딩과 웨이크보드가 합쳐진 형태로, 하늘에 띄운 대형 연이 바람의 힘으로 보드를 끌면서 스피드를 즐기는 레포츠다.
카이트보딩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먼저 지상에서 카이트(연)를 조종하는 연습을 충분히 한 후, 수상교육과 안전요령을 배워야 해 다소 어렵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동호인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평택호관광단지 관광안내소 앞 레저타운에서는 모터보트, 제트스키, 바나나보트를 대여하며 추억의 오리배와 유람선을 타고 평택호의 풍광을 즐길 수도 있다. 문의 평택호레저타운(031-686-7898)
김포 아라마리나의 경기요트학교는 아직은 생소한 요트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민과 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저렴한 가격에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딩기요트는 하루 코스의 입문과정이나 2일 코스의 초급과정만 이수해도 충분히 세일링을 즐길 수 있다. 엔진과 선실 등을 갖춘 크루저요트는 2일 코스의 킬보트 세일링 과정과 3일 코스의 요트면허 교육과정이 있다. 문의 마리나사업팀(031-999-7894) 경기요트학교(070-4247-6730)
한류 드라마의 열풍을 타고 국제 관광명소로 거듭난 남이섬에는 짚와이어가 있다.
짚와이어는 남이섬 선착장 앞에 설치된 지상 80m 높이의 타워에서 와이어로프를 타고 빠르게 이동하는 레저시설로 남이섬과 자라섬 2개 코스가 있다. 아파트 25층 높이의 탑승장에서 남이섬을 배경으로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기고 최대 시속 80㎞의 속도감을 만끽할 수 있다. 남이섬 주변과 청평호반에 모터보트와 수상스키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레저클럽이 여러 곳 있다. 문의 자나라인(031-582-8091)
화성 전곡항마리나에서는 가족과 단체 대상의 요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인 이상이면 요트를 타고 넓은 바다로 나가 서해의 바다풍경을 즐길 수 있다. 출항 전 안전교육과 함께 1시간 동안 요트를 체험하는 비용이 2만원으로 상당히 저렴하다. 탑승인원과 항해시간을 조율해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투어도 가능하다.
또 먼 바다에 나가 선상에서 바다낚시도 즐기며 마리나로 돌아온 후에는 펜션 숙소까지 제공하는 6~8인 대상의 여름특가 패키지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마리나 클럽하우스 주변에 시원한 물회와 새콤한 회덮밥 등을 파는 식당도 여러 곳이고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수산물판매장도 있다. 문의 드림요트코리아(031-355-1174)
안성시 사계절썰매장은 안전하게 사계절 썰매를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안성맞춤랜드 내에 있다. 여름에는 튜브썰매를 타고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물썰매’를 운영한다. 슬로프는 125m 길이의 일반용과 95m 길이의 어린이용 2개며 슬로프 가운데 무빙워크가 설치돼있다.
썰매장 한편에 성인풀장 1개와 유아풀장 2개를 운영해 썰매와 함께 물놀이도 즐길 수 있고 남사당 공연장과 안성맞춤천문대 등 주변에 볼거리가 많아 가족과 함께 신나는 하루를 보내기 좋다. 문의 사계절썰매장(031-675-6868)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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