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무실점 시즌 5호 세이브…ERA 1.75

오승환이 27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5호 세이브를 올렸다. 사진은 지난 3일 밀워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세이브를 올리던 모습. 세인트루이스=USA투데이 연합뉴스

오승환(34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무실점 투구로 시즌 5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뉴욕 메츠와 벌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말 마무리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첫 상대 커티스 그랜더슨를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를 던졌으나 좌전 안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때 그랜더슨이 진루를 노렸다가 2루에서 잡히면서 오승환은 손쉽게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오승환은 마지막으로 제임스 로니를 7구 만에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5호 세이브.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9에서 1.75로 내려갔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