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두산 감독/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두산이 시즌 59승(1무30패)째를 올렸다.
두산은 26일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마운드와 타선이 조화를 이뤘다. 이날 선발 등판한 보우덴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은 4홈런을 포함해 8안타를 때려냈다. 특히 이날 두산 타선은 1회 허경민의 투런, 2회 오재일의 솔로포, 3회 에반스의 솔로아치가 터지는 등 경기 초반부터 장타가 연달아 터지며 상대 마운드의 기를 꺾었다.
이날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보우덴이 노히트 경기 이후 부담을 갖는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오늘 잘 극복하고,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포수 박세혁과의 호흡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보우덴은 지난 6월30일 NC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뒤 이후 3연패에 빠졌지만 이날 승리로 '노히트노런 후유증'을 털어냈다. 이어 김 감독은 "현재 타선이 유동적이어서 적응하기 쉽지 않을 텐데 장타도 터지고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뜨거워지는 날씨인 이제부터는 집중력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컨디션 관리를 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척돔=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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