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시간 평균 4시간 9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카톡

우리나라 20대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하루 평균 사용 시간이 4시간 9분으로 조사됐다. 수면시간 약 7시간을 제외하면 하루 활동 시간의 4분의 1 가량을 스마트폰 들여다보는 데 쓰는 셈이다.
26일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이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1만4,439명을 대상으로 6월 한달 간 스마트폰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3시간으로 나타났다. 한달 동안 사용하는 스마트폰 소프트웨어(앱)는 45개에 달했다. 연령별 평균 사용시간은 20대가 4시간 9분으로 가장 길었고, 30대(3시간 21분), 10대(3시간 18분), 40대(2시간 47분)의 순이었다. 50대 이상 이용자의 사용 시간은 1시간 46분이었다. 성별로는 남성(3시간 6분)이 여성(2시간 54분)보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었다.
사용시간 상위 100위 앱이 전체 스마트폰 사용시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0%나 됐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한달 총 사용 시간이 3억1,314만 시간에 달했다. 2위는 포털 앱 ‘네이버’(1억7,874만 시간), 3위는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1억7,464만 시간)가 차지했다. 앱 제공 기업별로는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등을 운영 중인 카카오가 4억2,000만 시간으로 압도적 1위였다. 상위 100위에 가장 많은 앱을 올린 기업은 네이버로 ‘밴드’, ‘네이버 지도’, ‘네이버 미디어 플레이어’, ‘네이버 웹툰’ 등 총 15개 앱을 순위에 포함시켰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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