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근 감독. /사진=임민환 기자
[대전=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한 명이라도 돌아와야 한다."
김성근 한화 감독이 선발 투수들의 잇단 부상 이탈로 고민에 빠졌다. 김 감독은 26일 대전 SK전에 앞서 "여름이 되면 어느 팀이든 부상자가 많다"고 말했다. 한화는 현재 선발 자원 송은범이 어깨 부상, 윤규진이 손가락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김 감독은 "지금 (로테이션이) 두 세 번은 빠진다"며 "윤규진이 송은범보다 빨리 돌아오긴 할 것이다.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겠다. 너무 늦어지면 팀이 어려워진다"고 우려했다. 한화는 기존 에릭 서캠프-파비오 카스티요-이태양에 나머지 두 자리를 장민재, 심수창 등을 상황에 따라 임시 선발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각 팀들마다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자원이 부족한데 한 시즌에 144경기를 치르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지금 두산을 제외하고 모든 팀들이 선발 투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대전=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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