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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2', 시즌1 OST 그대로 사용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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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2', 시즌1 OST 그대로 사용한 이유

입력
2016.07.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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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스키점프를 모티브로 했던 영화 '국가대표'는 OST '버터플라이'로도 큰 인기몰이를 했다. 시즌2 역시 같은 음악을 사용해 동질감을 부각했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된 영화 '국가대표2'는 시즌1의 스키점프 장면으로 시작된다. 하정우가 바람을 가르며 날아오르는 모습을 TV로 시청하는 수애가 나온다.

연출자 김종현 감독은 이날 인터뷰에서 "시즌1을 생각보다 많이 의식하진 않았다. 전체적인 흐름이 비슷할 수 있는데 이는 스포츠 영화가 가진 스토리라인이다. 우리 영화만이 가진 색다른 관전포인트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OST를 사용한 것에 대해서는 "영화만큼이나 '버터플라이'라는 음악이 유명하다. 아이스하키 경기 중엔 어울리지 않았고 팀원들이 하나가 되는 과정 속에 배경으로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음악감독도 시즌1과 같은 분이 맡아주셨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표2'는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족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도전을 그렸다. 수애 오연서 오달수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10일 개봉 예정.

사진=영화 '국가대표2' 포스터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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