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구경하면서 더위를 날려버리세요”
충남 천안시는 8월 한달 간 홍대용과학관에서 별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칠석날인 8월9일과 10일에는 ‘견우별과 직녀별이 함께하는 여름방학 천문캠프’가 열린다.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열리는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태양과 다양한 여름별자리는 물론 성운ㆍ성단 관측도 가능하다. 천체관측 외에도 천문강연, 천문공작교실, 3D 우주유영도 체험할 수 있다.
매주 화ㆍ수요일 열리는 ‘시뮬레이션 천문교실’에서는 평소 이해하기 어려운 천문현상을 컴퓨터를 통해 직접 재현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초ㆍ중ㆍ고교 교과과정에 나오는 지구의 세차, 별의일주, 계절변화, 내행성과 외행성, 일식현상의 이해는 물론 삼국사기에 기록된 일식과 행성현상 기록이 사실인지 검증도 가능하다.
매주 목요일 저녁에 열리는‘담헌 과학교실’에서는 동서양 천문학을 배우고 별자리표를 제작하면서 공통점과 차이점도 알아볼 수 있다.
천체프로그램 체험은 무료이며 사전예약을 해야만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홍대용과학관과 천안시 통합예약시스템 (http://www.cheonan.go.kr/yeyak.do)을 통해 알 수 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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