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ㆍ의류 등 360개 브랜드 참가
킨텍스서 최대 규모 쇼핑박람회
롯데백화점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 박람회인 ‘롯데 블랙 슈퍼쇼’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축구장의 2배 이상 크기인 1만7,000㎡(약 5,000평)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36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총 530억원 규모의 상품을 내놓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7월에도 킨텍스에서 행사를 열어 1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당시 방문객은 100만명에 달했다.
‘10대 파격가 한정 상품’으로 ▦구찌 선글라스(13만4,000원·80개) ▦락피쉬 우븐 스니커즈(2만원·100켤레) 등을 선보인다. ‘일별 줄서기 한정 상품전’에선 ▦필립스 전기주전자(27일·100대·3만4,000원) ▦돌체구스토 캡슐커피머신(29일·100대·8만4,500원) ▦로라애슐리 여름 카펫(30일·100매·1만9,000원) 등이 판매된다.
롯데하이마트와 연계해 가전제품도 할인 판매한다. 삼성 TV(55인치)는 290만원, LG TV(55인치)는 219만원, 삼성 냉장고(853ℓ)는 249만원, 삼성 드럼세탁기(16㎏)는 95만원, 대유위니아 김치 냉장고(418ℓ)는 159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이장화 롯데백화점 영업본부장은 “여름 휴가철은 유통업계에는 비수기이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협력사의 재고 소진과 소비 심리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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