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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부는 대규모 생활체육공원 조성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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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부는 대규모 생활체육공원 조성 러시

입력
2016.07.2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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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홍천군 생활체육공원 조감도/사진=홍천군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전국 제일의 스포츠 메카를 꿈꾸는 강원도 홍천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읍ㆍ면 단위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군은 7월부터 두촌면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읍ㆍ면 단위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에 약 300억원 규모의 시설 사업비를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 아래 26일 두촌면 생활체육공원 기공식과 28일 서면생활체육공원 기공식 행사를 사업현장에서 각각 개최한다.

두촌면 가리산 휴양림 진입로 주변에 조성되는 두촌면 생활체육공원사업이 지난 4월부터 착공됐다. 이 공원은 국비 등 총 사업비 85억을 투입해 4만4,689㎡ 규모의 부지에 축구, 야구, 럭비경기를 소화 할 수 있는 대규모 다목적 구장으로 조성된다.

또 서면 반곡초등학교 주변에 조성되는 서면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약 2만8,401㎡ 부지에 국ㆍ도비 14억원을 지원 받는 등 총 사업비 72억원을 투입해 농어촌복합 실내체육관(1,000㎡) 1동과 국제규격의 축구장 1면, 본부석, 기타 공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연봉 지역 (구)국도유지사무소 인근 약 6만7,358㎡에 총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추진될 예정인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도 지난 6월말 행정자치부로부터 중앙투자심사에 대한 최종 승인을 마무리 짓고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현재 편입 토지 보상계획 수립 등 2017년 말까지 공사 완공을 목표로 단계적인 추진일정을 밟고 있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앞으로 읍ㆍ면 전체에 체육공원을 완벽히 조성해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 시키고 체육 인프라의 확충을 통해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겠다"며 "전국단위 각종 스포츠대회와 사계절 전지 훈련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전국 시ㆍ군 단위의 지역자치단체(지자체)들이 앞 다퉈 대규모의 생활체육시설들을 건설하는 데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건강 개선에 상당한 효과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지역의 건강을 다지는 요람으로 자리 잡고 있는 충청북도 진천군에 위치한 국민체육센터가 좋은 본보기다.

진천군에 따르면 군민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에 건립된 국민체육센터에 하루 평균 1,200여명의 주민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육센터는 연면적 2,975㎡, 지상 2층ㆍ지하 1층 규모로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는데 지난해 연인원 19만여명이 이용하는 등 군민들의 건강 증진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무엇보다 수영장의 인기가 만점이다. 월 등록 회원수가 7월 기준 900여명에 이르고 있다. 1일 입장객을 포함해 하루 평균 1,200명이 이용하는 셈이다. 프로그램은 연령층을 고려한 수준별 수영강습과 헬스, 다이어트댄스, 요가 등으로 진행돼 이용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진천군 측은 밝혔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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