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과 독일 프라운호퍼IPT(생산기술연구소)가 로봇 및 레이저 기술 등 첨단 생산장비 분야 연구협력을 위해 손잡았다.
두 기관은 25일(현지시간) 프라운호퍼IPT에서 임 원장을 비롯해 프라운호퍼IPT 크리스티안 안츠 레이저공정재료연구실장과 안드레아스 얀센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서 크리스티안 안츠 실장은 “레이저를 위한 로봇 적용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과제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업현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협력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응용기술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IPT와 협력을 통해 생산기술의 상용화에 보다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생산기술 분야 연구협력을 강화해 제조업의 위기를 돌파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프라운호퍼연구소는 소속 연구원만 2만3,000여명을 헤아리는 유럽 최대 규모 응용기술 전문 연구기관이다. 아헨 소재 프라운호퍼IPT는 생산기술 전문 연구소이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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