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엽/사진=삼성
국민 타자 이승엽(40·삼성[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이 14년 연속 100안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3개의 안타만 더 때려내면 대기록을 달성한다.
이승엽은 25일까지 88경기에 나와 97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1995년 삼성에 입단한 첫 해 104안타를 때려낸 이후 지난해까지 일본 진출 기간(2004~2011)을 제외하고 매 시즌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하며 13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 중이다. 14년 연속 100안타는 KBO리그 역대 세 번째 기록이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은 은퇴한 양준혁의 16년 연속(1993~2008) 세 자릿수 안타다. 그 뒤를 삼성 박한이가 15년 연속(2001~2015)으로 잇고 있다.
이승엽은 2002년 4월27일 광주 KIA전에서 5세8개월9일의 나이로 통산 1,000안타를 때려내면서 역대 최연소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이는 아직까지 깨지지 않는 기록이다. 개인 통산 1,957안타로 이 부문 9위에 올라있는 이승엽은 올해 2,000안타 달성까지 바라보고 있다. 각종 기록을 써온 이승엽이 '마지막'으로 욕심을 내고 있는 개인기록이기도 하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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