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신라왕릉 벌초 참가자 이달 말까지 선착순 모집
신라임금 이발하러 오세요.
경북 경주시는 경주지역 왕릉 벌초행사인 ‘제2회 신라임금 이발하는 날’ 참가자를 이달 말까지 3,000명 선착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9월 10일(토요일) 낮 12시부터 첨성대 서쪽 신라왕경유적지 일원에서 열린다. 왕릉 벌초는 식전행사에 이어 오후 2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경주시는 지난해 첫 행사때 한국기록원으로부터 단일 장소 최다 인원 벌초 기록을 인증 받았다.
시는 이날 왕릉벌초에 이어 신라고취대 행진과 왕릉모형 애드벌룬을 이용한 소원 리본 띄우기, 가족사진 촬영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열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벌초는 전국적으로 행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미풍양속으로, 조상에 대한 후손들의 정성의 표현이면서 훌륭한 교육 콘텐츠”라며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알차고 다채롭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