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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의 원조격, SK브로드밴드 주문형 비디오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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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의 원조격, SK브로드밴드 주문형 비디오 10주년

입력
2016.07.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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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료 면제 등 이벤트

이인찬(가운데) SK브로드밴드 사장이 25일 서울 퇴계로 사옥에서 가진 B tv 10주년 기념식에서 고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이인찬(가운데) SK브로드밴드 사장이 25일 서울 퇴계로 사옥에서 가진 B tv 10주년 기념식에서 고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가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인 ‘B tv’ 10주년 기념행사를 25일 서울 퇴계로 SK남산그린빌딩 사옥에서 개최했다. B tv는 2006년 7월 ‘하나TV’ 브랜드로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 인터넷(IP)TV 시장이 열리기 2년 전 이미 IPTV 개념을 소개한 셈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불법다운로드가 만연했던 국내 유료방송 시장을 건전화시켰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콘텐츠 차별화가 쉽지 않은 유료방송의 특성을 고려해 초기부터 애니메이션에 집중 투자했다. ‘뽀롱뽀롱 뽀로로’ ‘로보카 폴리’ ‘레이디버그’ 등이 B tv가 독점 제공해온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고객 부담을 줄인 월정액 상품을 처음 내놓은 것도 B tv였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이런 선도적인 노력으로 이용 고객 수가 2012년 4월 100만명에서 현재 380만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10주년을 맞아 인기영화 무료 편성, 기본료 면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는 “B tv의 혁신과 고객을 향한 열정은 변함 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헌 기자 xscop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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