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배우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A씨에 대해 경찰이 "무고 혐의가 어느정도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5일 오전 서울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진욱이 억울하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을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이진욱은 지난 12일 지인 소개로 A씨를 처음 만나 저녁식사를 한 후, 그날 밤 A씨 집을 찾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후 이진욱은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했고 양측은 팽팽하게 대립했다.
21일께 경찰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벌였다.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23일 A씨 변호인 측이 돌연 사임을 표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A씨 변호인 측은 "새로운 사실관계의 발견과 수사대응 방법에 대한 이견, 그로 인한 신뢰관계의 심각한 훼손이 원인"이라며 "앞으로 사건에서 손을 뗀다"고 설명했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