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프로그램과 거리를 두어왔던 배우 김혜수와 이제훈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함께 출연한다.
두 사람은 ‘무한도전’이 여름을 맞아 드라마 형식으로 기획한 코너인 ‘2016 무한상사’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무한상사’는 유재석, 박명수 등 각 멤버들이 회사원으로 등장하는 일종의 설정극으로 ‘무한도전’이 매년 선보이는 대표 코너 중 하나다. 올해는 지난 1~3월 방송된 인기 드라마 tvN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가 집필을, 김 작가의 남편이자 영화감독인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아 진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예능 프로그램에선 좀처럼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김혜수와 이제훈이 출연을 결심하게 된 데는 두 사람이 ‘시그널’에서 김 작가와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작용했다. 김혜수와 이제훈은 은 철저한 보안유지 속에 ‘무한상사’ 촬영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그널’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조진웅은 스케줄 문제로 출연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김 작가와 장 감독이‘무한도전’ 멤버들의 연기 오디션을 보는 것을 시작으로 출발을 알린 ‘무한상사’는 액션 스릴러 장르를 표방하고 있으며 내달 방송 예정이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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