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창식. /사진=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경찰이 승부조작 사실을 자수한 KIA 유창식(24)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또 브로커로 전직 야구 선수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관련 정보를 넘겨받아 불법 스포츠도박에 참여한 일반인 3명도 수사하고 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4일 KBO로부터 유씨의 승부조작 가담 자진신고 사실을 통보 받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유창식을 직접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유창식이 이미 관련 내용을 자수한 만큼 이에 대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것 외에 또 다른 경기에서도 승부조작이 있었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브로커로 전직 야구선수 A씨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A씨는 4~5년 전 은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로부터 승부조작 관련 정보를 넘겨받아 불법 스포츠도박에 참여한 혐의로 3명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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