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0시 23분께 울산 남구 삼산동 한 영화관에서 화재경보기가 오작동으로 울려 심야영화를 보던 관람객 1,0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A(29ㆍ여)씨가 사이렌 소리에 놀라 어지러움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울산 남부소방서는 10층 콘크리트 건물 가운데 6~9층에 자리 잡은 영화관 전체를 점검한 결과 화재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소방시설이 오작동한 것으로 파악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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