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시절 유창식.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한화 구단이 KIA 유창식(24)의 승부조작 가담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유창식은 2011년 한화에 입단해 2015년 KIA로 이적할 때까지 이글스에 몸담았다. 승부조작을 했다고 실토한 2014년 4월1일 삼성전도 유창식이 한화 유니폼을 입고 뛸 때였다.
한화 구단은 24일 유창식의 승부조작 사실이 알려진 직후 사과문을 발표하고 "유창식이 당 구단 소속이던 시절 승부조작 가담 사실이 알려진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유창식 외 당시 한화 선수들이 승부조작에 가담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지난 20일 (NC 이태양 등의) 이번 승부조작 파문이 알려진 직후 즉시 선수단 면담을 통해 자체 조사를 했다. 그 결과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된 선수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화는 "팬 여러분께 유감의 뜻을 표하며, 정확한 진상 파악에 주력하겠다"며 "야구팬, 관계자 등 모든 분께 더 이상의 실망을 안겨드리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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