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시절 유창식.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KIA 유창식(24)이 승부조작 혐의가 드러나면서 그의 자수 과정과 앞으로 처리 절차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창식의 승부조작 가담 사실이 처음 알려진 것은 지난 23일이다. 한국야구위원화(KBO)가 22일 실행위원회를 통해 각 선수와 구단에 3주간의 자진 신고 기간을 설정한 뒤 불과 하루가 지난 뒤였다.
유창식은 23일 KIA 구단 관계자와 면담에서 한화 소속이던 2014년 4월 1일 홈 개막전인 대전 삼성전에서 1회초 3번 타자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준 사실을 털어놨다. KIA 구단은 이를 KBO에 통보했고, KBO는 2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KBO는 곧바로 해당 수사기관인 경기북부경찰청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KBO는 수사기관이 아니기 때문이다. KBO는 "향후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유창식의 승부조작 건은 앞으로 경찰과 검찰의 수사를 거쳐 추가 사실과 처벌 수위 등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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