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영천역사박물관 옛 사진 찾아가는 전시회 연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영천역사박물관 옛 사진 찾아가는 전시회 연다

입력
2016.07.24 20:00
0 0
영천역사박물관은 내달 8~15일 ‘찾아가는 영천 옛 사진전’을 연다. 영천시 제공
영천역사박물관은 내달 8~15일 ‘찾아가는 영천 옛 사진전’을 연다. 영천시 제공

100년 전의 경북 영천은 어땠을까.

영천역사박물관이 광복 71주년을 맞아 100년 전 일제강점기 영천지역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전을 다음달 8∼15일 8일간 지역 단체 및 기관을 찾아가며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진전에는 지금은 볼 수 없는 조선시대 영천 지역의 목조다리와 영천객사 등 서민들의 애환이 서린 사진 120여 점이 선보인다. 특히 1930년 영천의 마지막 성리학자인 낭산 이후 선생이 강학을 했던 영천시 청통면 애련리 북산정사의 옛 모습과 영천의 유림 107명이 함께 촬영한 사진이 눈길을 끈다.

또 1936~1943년의 영천ㆍ자천ㆍ지곡 초등학교의 건물과 수업전경, 운동회 사진 등 40여 점을 통해 일제강점기 영천지역의 학생들의 교육상을 알 수 있다. 일제 강점기 사진엽서 1,200여 장 중 엄선한 저잣거리 풍경과 짚신장수, 기생들의 모습 등 40종류의 주제를 가진 다양하고 이색적인 사진도 공개한다.

영천역사박물관 관장 지봉(용화사 주지) 스님은 “직접 찾아가는 전시를 통해 오랫동안 수집해온 귀한 사진자료들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흐뭇하다”며 “영천의 옛 생활상과 문화가 달라진 모습을 보는 것도 뜻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